목회서신
주님의 이름으로 사능교회 성도님들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올해 우리는 기독교 역사상 유래 없는 초유의 성탄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무척이나 슬프고 애통합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기에 흔들림 없이 기쁜 성탄을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찌 생각하면 일생에 가장 경건하고 진정된 성탄예배를 드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들은 우리를 가두고 때리며 방해를 하지만,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의 마음을 결코 빼앗을 수 없으며, 또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멈추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눅2:21~24절에 보면 예수님 가정의 성탄 지킴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은 탄생 첫 예물로 자신의 할례 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예수님의 부모님들은 아기 예수님을 주께 드리며, 가난하셨기에 소나 양은 드리지 못하고 산비둘기 한 쌍 아니면 집비둘기 둘로 제사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우리들도 옛날로 돌아 가 다시 자손을 얻는다면, 이런 경건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내일은 성탄절입니다. 어떤 이는 생애의 마지막 성탄절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여서 감격의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되어 슬프지만 온라인 예배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기 위하여 성탄예배를 잘 준비하였습니다.
내일 오전 11시, 온 가족이 화면 앞에 모이시어 경건한 마음으로 성탄예배에 참석하시고
그 예배 가운데 영적으로 친밀한 성도의 교제가 더 강력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주 안에서 백요한 목사 올림
